잘타오던 현대의 실수 Avante HD 2006년 산을 타오다가

둘째의 출산을 앞두고 2014년 8월 말에 입양한 CR-V 4세대.

이 차를 고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었는지 모른다.


대부분 CR-V 유저들이 그렇듯

현/기 차의 행태에 분노하며

합리적인 판단으로 결정.

패밀리카를 모는 3-40 대의 아빠들이 대부분.


불과 2주전 터진 CR-V 5세대의 녹 발견 소식을 시작으로

평화롭던 CR-V Owners Club 이 들끓기 시작했다.

이번 녹사태는 미국에서 제조된 어코드, CR-V 의 녹이 슬어있는 문제였는데

이게 5세대만의 문제인줄 알았더니

2013년부터 생산된 미국산부터 녹이 있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나도 당첨.


혼다코리아에서는 2주가 넘는 시간동안 공식사과 없이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니 방청처리 해주겠다는 이야기만 하고 있고

차에서 녹가루를 마셨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피가 꺼꾸고 솟는다.






먼저 5세대 유저들이 처음 발견했던

운전석 하부.

브레이크 페달에서 90도 위를 바라본 모습.






4세대는 이부분은 양호한 편이다.

5세대는 OBD2 단자가 다 녹이다.






저정도 녹은 뭐 그냥 넘어갈 수 있다.






기어봉 옆.

여기도 뭐 그냥 저냥 넘어갈 수 있다.

5세대는 여기도 다 녹봉.






콘솔박스 하단.

뜯지 않아도 부식이 진행된게 보인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사이.

쏘렌토 시트 녹 사태때

현기가 그렇지 하고 비웃었던게 생각난다.

3년이 안됐는데

어떻게 저렇게 녹이 있지.

하긴 5세대는 인수 1주일만에 저런 녹을 본 사람들도 있는데..






바퀴 디스크 패드 쪽.

이부분은 원래 그런건가.. 패스.






문제의 운전석 뒷 2열 시트 뒷부분,

시트 안에 이런 녹이 슬어 있을 줄이야.

아이들 타고 있는 2열인데.






조수석 뒷 2열은 그나마 양호.

5세대 차주들은 이부분도 다 녹이더라.






군데 군데 녹이 슬어있다.


YMCA와 jtbc 에 제보도 했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려고 한다.

부식에 대한 보증은 3년.

즉 이번 달 말일이면 보증기간이 끝인데

내놓겠다던 혼다코리아의 사과는 오늘도 보이지 않고

방청처리만 해준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안전성에 문제가 없기때문에.


일본에서 생산된 2012년까지의 CR-V는 왜 안이 새차처럼 깨끗한것이냐.

똑같은 차인데도 2013년부터 미국에서 생산된 차들은 녹 투성이니

원인은 혼다에서 더 잘 알것이다.


어떻게 진행되나 똑똑히 지켜보겠다.

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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